의학적으로 성욕 저하는 단순히 성관계 횟수가 적다는 것보다 성적인 생각과 욕구 자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상태를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개인의 나이와 생활환경, 관계상황과 평소 성욕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성욕과 발기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같은 기능은 아닙니다.
따라서 성욕과 발기력 중 무엇이 먼저 변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정상적인 성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성욕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남성호르몬 주사부터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경제적 부담이나 업무압박, 가족문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성욕이 감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EAU 자료에서는 불안 성향과 관계에 대한 걱정, 부정적인 성적 생각 등이 남성 성욕 저하와 연관된다고 설명합니다.
우울증은 성적인 관심뿐 아니라 흥분과 발기, 오르가슴 등 여러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욕이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우울감이나 무기력, 수면과 식욕 변화가 함께 있다면 의료진에게 이러한 증상을 함께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SᏚRI 계열 치료제에서는 일부 환자가 성욕 저하나 사정 지연, 오르가슴 변화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마다 성기능 부작용의 정도가 같지는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피로와 스트레스, 기분과 호르몬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성적인 관심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중단, 아침 두통과 낮 시간의 심한 졸림이 있다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량의 음주가 긴장을 풀어준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지만 과음이 반복되면 성욕과 성기능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성욕을 높이기 위한 보충제를 추가하는 것보다 과음이 원인이라면 음주량을 줄이는 편이 훨씬 직접적인 접근입니다.
따라서 혼자 있을 때는 성적인 생각이 있고 다른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특정 관계에서만 욕구가 크게 줄었다면 호르몬 하나로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ΕAU도 커플의 성욕 차이를 자연스러운 관계 역학 가운데 하나로 보고 필요하면 커플 중심의 심리적 접근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EAU 역시 발기부전을 남성 성욕 저하와 관련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제시합니다.
당뇨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과 갑상선질환 등은 직접 또는 피로·호르몬·기분·발기 기능을 통해 성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욕이 크게 감소했는데 체중이나 맥박, 추위·더위 민감도 등 다른 신체변화까지 있다면 내분비 문제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성욕 저하와 함께 남성호르몬 저하나 발기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욕이 지속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다른 호르몬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진이 프로락틴 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사라진 성욕을 모두 정상적인 노화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이전과 큰 차이가 없던 사람이 최근 몇 달 사이 성욕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면 스트레스와 우울증, 약물, 남성호르몬 또는 다른 건강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적인 관심이 충분한데 발기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이러한 치료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성적인 욕구 자체가 없는 원인을 자동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조건은 성욕이 낮다는 느낌만이 아니라 실제 호르몬 결핍이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는 남성에서는 외부 테스토스테론이 정자 생성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사정 직후 일시적으로 다시 성적인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일 수 있으며 이것을 남성호르몬이 고갈됐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특정 성적 자극이나 행동이 일상생활과 실제 관계에 지속적인 문제를 만들고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단순한 횟수보다 행동패턴과 심리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굴과 장어, 마늘, 아르기닌이나 각종 남성 영양제가 성욕에 좋다고 광고되지만 성욕의 원인이 우울증이나 관계갈등, 호르몬 문제라면 음식 하나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성욕 저하와 발기부전을 같은 문제라고 생각해 발기 관련 영양제를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AU는 저성욕 평가에서 의료·성생활 병력을 확인하고 우울증 증상과 관계 문제를 함께 평가하도록 설명합니다.
따라서 호르몬 문제와 우울증, 약물 부작용, 관계갈등을 모두 동일한 영양제로 해결하려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성욕이 없으면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건가요?
성욕 저하와 아침 발기 감소 등 관련 증상이 있다면 오전 공복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포함해 평가할 수 있지만 증상만으로 호르몬 부족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발기는 잘 되는데 성욕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발기와 성욕은 서로 다른 기능이므로 발기가 가능하다고 성욕이나 테스토스테론 상태까지 자동으로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비아그라를 먹으면 성욕도 증가하나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성적 자극에 따른 발기반응을 돕는 약이며 성욕 자체를 직접 증가시키는 약은 아닙니다.
약을 끊으면 성욕이 바로 돌아오나요?
자신의 판단으로 갑자기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 자체와 치료제 모두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처방 의료진에게 현재 변화를 설명하고 조절 가능한 방법을 상담해야 합니다.
50대부터 성욕이 없는 것은 당연한가요?
나이에 따라 점진적인 감소가 나타날 수 있지만 성욕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정상적인 노화의 필수 결과는 아닙니다.
운동하면 성욕이 좋아질까요?
운동은 중요한 기본관리지만 자신의 성욕 저하 원인과 함께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욕이 갑자기 사라지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며칠간 피로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보다 이전과 뚜렷하게 다른 상태가 지속되거나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하고 본인에게 걱정이나 불편을 준다면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